[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중국 내 4번째 생산기지인 창저우 공장이 생산설비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창저우 공장 생산 라인을 멈췄다.

이번 가동중단은 공장 라인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 가동률을 개선하기 위한 통상적 조치라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현대차 중국 공장들은 과거에도 춘절이나 국경절 등 중국의 장기 연휴 기간에 맞춰 가동을 멈추고 설비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차 창저우 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생산능력은 20만대다. 창저우 공장을 포함해 중국 내 현대차의 연간 생산능력은 240만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