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베트남을 찾아 현지 공장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베트남을 거점삼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국가 공략을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8일 현지 상용차 조립공장 건설 현장 등을 돌아보기 위해 하노이에 도착해 이날 쩐 다이 꽝 주석을 만나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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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
정 부회장은 꽝 주석과의 면담에서 "현지 투자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쩐 다이 꽝 주석은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외국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현대차도 더욱 투자를 확대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베트남 중부 꽝남 성에 연간 2만여 대의 상용차 조립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오는 7월께 증설이 마무리되며, 상용차 생산능력이 기존 1만대에서 3만대로 늘어난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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