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에어부산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3년 연속 배당을 결정했다. 

29일 에어부산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에어부산의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부산광역시와 부산의 12개 주요 기업에 결산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배당규모는 주당 500원, 총 48억50만원으로 배당성향은 16.8%다.

에어부산은 지난 7년간 연평균 24.2%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430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1%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다.

에어부산은 19대 항공기와 26개 국내외 정기 노선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자체 사옥에 입주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3년간의 배당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항공사로서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