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터키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의 가격이 대당 4400터키리라, 한화 135만원 수준으로 높게 책정됐다.
연합뉴스는 터키 온라인 쇼핑몰과 현지 반응 등을 종합해 관련 사실을 2일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터키 소비자들은 갤럭시S8의 성능과 디자인에 감탄하면서도 높은 가격에 상당히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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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의 가격이 상당히 높게 책정됐다. /사진=터키 온라인 쇼핑몰 화면캡쳐 |
이날 현재 터키 온라인 쇼핑몰 N11.com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는 갤럭시S8의 가격은 4399터키리라로 한화 135만원 수준이다. 갤럭시S8플러스의 가격은 4999터키리라(약 153만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이나 한국에서의 가격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갤럭시S8 공개행사 후 미국 유통가격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가격이 각각 720∼750달러(80만∼83만 5000원)와 840∼850달러 선으로 예측된바 있다.
한국 가격은 갤럭시S플러스 일반 모델 출고가의 경우 1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격에 비하면 터키에서의 판매가는 약 50만원 이상 비싸다.
가격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나는 데에는 ‘세금’이 첫 번째 이유로 손꼽힌다. 특별소비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합치면 출고가의 40%가 넘는 비용이 세금으로 붙기 때문이다.
특히 터키에서는 사치품에 붙는 ‘특소세’가 휴대전화에도 부과돼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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