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직접 발굴...민관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
   
▲ 한국야쿠르트가 3일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야쿠르트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사진=한국야쿠르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야쿠르트사회복지재단'을 3일 설립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총 30억원의 출연금을 통해 기존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보다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4월부터 전국 3300여명의 홀몸노인 돌봄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해 수혜 대상을 현재 3만명에서 10% 이상 확대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하는 홀몸노인 중 일부는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평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어르신을 직접 발굴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신규 발굴은 물론 동물단체 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사회단체와 함께 손을 잡고 다각적인 분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부터 전국 3만여명의 홀몸노인을 매일 방문하며 홀몸노인의 건강과 안부 확인을 해왔다. 또한 2014년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집인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나눔실천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이념으로 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전국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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