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4일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자랑스러운 보수우파가 결집해야 할 순간이 왔다"며 '샤이 보수' 민심의 결집을 호소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 사태로) 부끄러운 보수우파에게 이젠 나라를 위해 나서야 할 명분을 주는 것도 조속히 해야 할 과제고, 좌파나 얼치기좌파로 흘러가는 대선의 흐름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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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사진=홍준표 후보 블로그 |
홍 지사는 "오늘부터 대구경북(TK)를 출발로 해서 탄핵으로 무너진 자유한국당 지방조직 재건에 나선다"며 "호남적통 싸움을 하고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맞서 보수우파의 심장에서 오늘 첫 출발을 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잘 지켜봐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이날 오전 경북 상주와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잇따라 방문한 뒤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TK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이어 대구 칠성시장과 서문시장도 찾아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달 5일에는 부산·경남, 6일 호남·충청, 7일 인천·경기, 8일 서울 순으로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조직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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