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3월 판매 2만2080대…전년비 8.4%↓
[미디어펜=최주영 기자]3월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가 올해 3개월 연속 1위를 경신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이번 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달 대비 36.2% 오른 2만208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는 4.8% 감소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350 d/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량은 6737대로 올해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MW는 6164대를 판매해 벤츠와 격차가 지난달 2332대에서 불과 573대로 좁혀졌다.

이어 렉서스 1069대, 랜드로버 1062대, 도요타 925대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고 포드 886대, 재규어 769대, 볼보 675대, 닛산 649대, 미니 624대가 10위권에 들었다. 

차종별 순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E클래스 디젤 모델인 E220d가 103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가솔린 모델인 E300는 760대로 뒤를 이었다. 3위는 BWM 520d가 758대를 판매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837대(58.1%), 2000cc~3000cc 미만 7814대(35.4%), 3000cc~4000cc 미만 861대(3.9%), 4000cc 이상 568대(2.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220대(78.0%), 일본 3227대(14.6%), 미국 1633대(7.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2021대(54.4%), 가솔린 8304대(37.6%), 하이브리드 1755대(7.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 순위는 2만2080대 중 개인구매가 1만4398대로 65.2%를 차지했고 법인구매가 7682대로 34.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264대(29.6%), 서울 3513대(24.4%), 부산 942(6.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03대(28.7%), 부산 1892대(24.6%), 대구 1309대(17.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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