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범좌파가 집권할 경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상의 없이 북한 선제타격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죽고 사는 문제가 걸렸다'고 규정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는 시리아를 폭격했다. 해외 불간섭의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북핵이 최고조에 이른 요즘 만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제거를 위해 북을 선제타격 한다면 한국은 대혼란이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한국에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문재인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트럼프는 한국과 상의 없이 북을 선제타격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지금 국익 제일주의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죽고 사는 문제가 걸린 대선이다. 한국에 좌파 문재인, 얼치기좌파 안철수가 집권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가 여기 있다"며 "5월9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