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 선거운동 못한 불이익도 감수…부지사 대행 도정공백 없을것"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10일 경상남도지사직 '늦깍이 사퇴'와 관련 "피나는 노력 끝에 흑자도정을 이뤘는데 보궐선거 실시로 안 써도 되는 도민 세금 수백억이 낭비되는 사태를 막았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자정(0시) 무렵 경남지사직을 사퇴했다. 반대측의 반발이 있지만 임기 1년 남짓한 도지사 보선을 피하기 위해 지난 10여일간 대선 선거운동을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행정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미리 내년 6월까지 중요 정책은 결정해뒀기 때문에 행정부지사가 대행해도 도정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뒀다.

홍 후보는 "지난 4년4개월 동안 성공적인 도정을 이끌어주신 도민, 경남도 공무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표한 뒤 "이제 저는 국가경영의 꿈을 향해 간다"고 선언했다.

이어 "경남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지방행정의 경험을 대한민국에도 적용시켜 잘 사는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캠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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