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12일 10대 공약을 공개했다. 

안 후보는 대북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안보 공약을 우선으로 삼았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 정책을 내세웠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안보 공약으로 삼으면서도 국제사회 제재와 4자회담 및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2, 3, 4번째 모두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 정책에 할애했다.  △교육·과학기술·창업혁명으로 경제성장과 미래준비 △정경유착 및 불공정거래 근절 및 중·소상공인 보호 공정경제 구축 △임금격차와 고융불안 없는 미래 일자리 등을 제시했다. 

이어 5번째 공약으로 '국민주권의 더 좋은 민주주의'로 기득권 타파와 협치·통합의 정치를 내세웠다.

안 후보는 나머지 5개의 공약을 '헌법을 실천하는 정부'로 이름 지었다. 그는 △격차해소 및 인간 존엄 지키는 사회안전망 완비 △'재난 제로 사회' 구현 △성평등 대한민국 △깨끗한 환경·안전한에너지·아름다운 문화국가 △국민건강과 식량주권을 지키는 스마트 농어촌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선관위 권고 시한인 10일 전 10대 공약을 준비했으나 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13일까지 제출해도 된다는 답변에 따라 11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기한을 어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안 후보의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에 대한 발언이 오보로 논란이 된 가운데 안 후보는 일부 언론에서 잘못된 내용의 10대 공약이 보도되고 있어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안 후보는 6번째 공약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공립 유치원을 확충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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