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중국발' 황사가 예보된 가운데 기상청과 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보가 서로 다르게 발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청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겠지만 발원양이 적어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먼지)농도가 평소보다 조금 높게 나타나며 황사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주로 동쪽 지방이라고 발표한 것에 반해ㅐ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 예상되는 권역은 수도권과 호남 등 서쪽 지방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 한 것. 

또한 미세먼지 농도를 두고 사용한 표현도 각기 달라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기상청은 옅은 황사라며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조금 높다고 말했지만, 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가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한편 기상청과 환경과학원은 2014년부터 같이 모여서 통합예보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3년이 지난 지금도 예보와 표현은 제각각인 것이 아이러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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