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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i30, 반전 위해 총력전…꾸준한 판매 상승
해치백 무덤, 국내 완성차 시장서 반전 도모
입소문 타고 반등…2개월 연속 600대 판매 돌파 전망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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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4-21 1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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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해치백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올 뉴 i30가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올 뉴 i30은 전세대에 비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고 놀라운 주행성능을 통해 큰 반영을 일으킨 바 있는 모델이다. 이런 i30이 2017년형으로 거듭나며 또 한 번 새롭게 돌아왔다. 또 현대차가 스타마케팅까지 도입하며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 해치백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올 뉴 i30가 반전을 노리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i30는 전월 대비 51.2% 증가한 620대가 팔려나가며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도 2배 넘게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4일까지 이미 계약대수 300대를 돌파했다. 영업일수 기준 10일 만에 거둔 기록이다. 이달 남은 영업일수를 감안하면 지난달 수준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의 판매고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핫 해치'를 표방하며 올 뉴 i30를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출시 직후인 10월 596대의 판매를 기록한 뒤에는 판매량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판매대수가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지만, 2월에는 훌쩍 늘어난 410대가 팔려나가며 반등을 예고했다. 올 1분기(1~3월) 누적 판매대수는 1114대로 전년동기 대비 71.6%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올 뉴 i30의 누적 판매량이 2000대를 넘어서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층 가운데 해치백의 실용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i30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뉴 i30는 신규로 1.4ℓ, 1.6ℓ 터보 엔진을 탑재하면서 기존 2.0리터 가솔린 모델보다 동력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디젤 모델은 엔진 경량화를 통해 연비가 개선됐다.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트렁크 용량을 기존 대비 17ℓ 증가한 395ℓ로 늘렸다. 

외관 역시 현대차의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케이딩 그릴'이 새로 적용됐으며 전장과 전폭은 늘리고 전고는 낮춰 역동적인 인상으로 탈바꿈하면서 '해치백은 실용성만 강조된 못생긴 짐차'라는 거부감도 없앴다.

   
▲ 현대자동차의 올 뉴 i30의 새로운 광고와 모델이 정해졌다./ 사진=이노션

여기에 현대차가 2030세대를 겨냥해 실시한 1% 저금리 할부 이벤트 등도 타깃 고객의 수요를 끌어오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현대차가 i30 출시고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매 고객의 7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남성의 경우 20~30대에 전체의 43%가 집중됐다. 특히 여성을 포함해 i30를 구매한 20~30대는 '생애 첫 차'로 구매한 고객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최근 올 뉴 i30 2017년형 모델의 새 광고 모델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 아이유와 탤런트 유인나를 발탁, 오는 20일부터 새 광고 '아이유인나 디스커버리즈' 시리즈도 잇따라 선보이며 재부밍에 나설 계획이다. 

올 들어 지속되고 있는 판매 상승 추이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국내시장에서 최초로 월 1000대 판매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국내시장에서 해치백 스타일에 매력을 느끼는 소수고객과 젊은층을 견인하기 위해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신형 i30 출시 이후 유럽 내 전문언론 및 평가기관에서는 i30는 경쟁차종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i30는 해치백의 인기가 높은 유럽에서는 현대차의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차종이다. i30의 글로벌 판매 물량 중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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