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검찰의 단속강화에 힘입어, 지난 1년 사이에 보이스피싱 구속자가 90% 가까이 증가했고 단속자는 36% 늘어났으며 보이스피싱 신고건수 및 피해금액이 지난 3년간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박민표 검사장)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보이스피싱 사범 815명을 적발하고 259명을 구속했는데 이는 전년 동일기간과 비교해 단속자 35.8%, 구속자 89.1%가 늘어난 수치다.

또한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신고는 2014년 6만7024건 및 2015년 5만7695건에서 2016년 4만5748건으로 줄었고,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각각 2595억원에서 2444억원 및 1919억원으로 역시 감소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활동에 초점을 맞춘 검찰은 지난해 전국 18대 지방검찰청 각지에서 보이스피싱 전담 수사팀을 꾸려 단속을 강화한 바 있다.

특히 검찰은 2916년 8월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된 계좌번호와 전화번호, 개설인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서 조직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는 혐의자들을 추적, 단속해왔다.

   
▲ 보이스피싱 구속, 검찰 단속강화에 연간 90% 증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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