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 달성을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가 내달 출범한다.
산업은행은 27일 산은 및 수은 주도의 관리체계를 탈피하고 경영정상화 추진 상황을 엄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는 산은과 수은 등 채권단은 물론 대우조선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협의체다. 조선업과 금융, 구조조정, 법무, 회계 경영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7~8인으로 구성해 5월 중순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대우조선의 근원적 정상화 방안과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하게 된다. 특히 자구계획 이행상황 및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매년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경영정상화 진행사항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대우조선 경영의 근원적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국내 조선산업의 발전적 재편을 유도할 수 있는 M&A실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은은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대우조선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이를 통한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달성할 수 잇도록 각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