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현지서 사용할 신용카드의 한도 및 비밀번호를 출국 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2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1~3월 해외 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 고객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승인이 거절된 사유 절반 이상이 ‘한도 초과’였다. 

KB국민카드가 해외 승인 거절 사유 11만9753건을 분석한 결과 ‘한도 초과’로 인한 거절이 6만 412건으로 전체 50%를 차지했다.

승인 거절 사유 2위에는 ‘비밀번호 오류’가 꼽혔다. 한국에서는 카드 결제시 따로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지만, 몇몇 국가에서는 카드 결제시 비밀번호를 필요로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4자리 비밀번호가 아닌 6자리의 핀(PIN) 번호를 요구하기도 한다. 

핀 번호를 누르라는 요청을 받았을 땐 비밀번호 뒤에 00을 붙여 누르면 된다. 간혹 앞자리에 00을 눌러야 하는 곳도 있으니 두 경우 모두 시도해 보는 게 좋다. 다만 비밀번호를 5회 연속 틀리면 해당 카드의 이용이 불가능해짐으로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 ‘CVC2 값 오류’, ‘여권의 영문명과 신용카드 영문명의 불일치’, ‘현금서비스 한도 초과’, ‘해외 거래 정지’ 등도 해외 승인 거절 사유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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