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초등학생 10명중 7명 이상은 정확한 상품 지식 없이 화장품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2일 이 학교의 뷰티산업학과 김주덕 교수가 초등학생들의 화장품 사용실태에 대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지 5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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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초등학생 10명중 7명 이상은 정확한 상품 지식 없이 화장품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김주덕 교수의 논문은 미디어 환경 등의 영향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화장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10대 초반 청소년들의 메이크업 및 세안에 대한 인식과 문제점을 다뤘다.
김 교수는 올해 초등학교 4~6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정도가 메이크업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자 가운데 70.5%가 일반 비누 혹은 폼클렌징만 사용한다고 답변해 이중세안 등 올바른 세안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초등학생들이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지만 올바른 사용법이나 제품에 대한 정확한 상품지식 없이 화장품을 접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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