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열고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0.75~1%로 유지됐다.

연준의 이 같은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한 차례 금리를 올렸던 3월 이후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준은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1~3월 분기에 둔화됐지만 경기감속은 일시적으로 경제활동이 완만히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예정대로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