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1.24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 기록 마감
[미디어펜=김관훈 기자]코스피지수가 2240선까지 오르면서 6년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57포인트(0.97%) 상승한 2241.2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장중 최고치이자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지난 2011년 4월 27일 달성한 장중 사상최고치 2231.47 기록을 6년 만에 경신했다.

   
▲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4포인트(0.24%) 오른 2224.91에 출발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셌다. 외국인은 36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709억원어치, 기관은 33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매수 우위로 총 869억원어치 순매수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38%오른 2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8거래일째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 0.90%, 현대차 0.66%, 네이버 2.75%, 삼성물산 1.22%, 신한지주 0.62% 등의 순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 한국전력은 0.67%, 포스코 2.36%, 현대모비스 0.65%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03%), 화학(1.82%), 비금속광물(1.64%), 기계(1.38%), 서비스업(1.37%)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1.72%), 철강·금속(-1.25%), 전기가스업(-0.63%)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8포인트(1.39%) 오른 628.10으로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0원 오른 1132.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