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선물에 밀려 판매량 '감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어버이날 대표적인 선물로 각광받던 카네이션이 실용적 선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 경매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어버이날 전 10일간(4월27일∼5월7일) 카네이션 거래량은 18만7105속으로 2011년(28만443속)에 비해 33.28%나 급감했다.

속은 절화 거래의 기본 단위로 카네이션 1속은 20송이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2014년 20만9448속, 2015년 19만4367속 등으로 하락 곡선을 보였다. 올해도 지난 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5만4716속에 그쳐 감소세가 뚜렷하다.

카네이션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배경에는 장기 불황으로 꽃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데다 실용적인 선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