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서 나트륨 줄이기 우수 업체 표창
소금 대체할 한식 소스 개발에 높은 평가 받아
   
▲ 샘표 CI /사진=샘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샘표식품 박진선 대표가 제16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샘표는 식약처가 정책적으로 진행해온 '나트륨 저감화 사업' 우수 기업이다.

샘표식품은 양조간장 제조 공정에서 소금 성분을 없애는 탈염공정을 거쳐 나트륨 함량을 기존보다 28% 이상 낮췄다. 또 된장의 숙성 조건을 변경해 나트륨 함량을 12.5%에서 11.5%로 줄였다.

샘표 양조간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나트륨 저감화 대표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된장의 경우 나트륨 함량을 낮추기 위해 숙성 온도와 제품의 품질 연관성을 꾸준히 연구해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샘표는 지난 2012년엔 세계 최초로 콩을 발효해 만든 요리 에센스 연두를 선보여 소금을 적게 넣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샘표 관계자는 "'간장·된장은 짜다'는 소비자 인식을 깨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 왔다"며 "발효와 탈염기술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장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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