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행연합회는 하영구 회장이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 창립총회에 참석해 부회장 겸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AFCA는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 간의 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 아시아 지역의 발언권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국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창립회원은 금융협회,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회사, 금융 유관기관 등 108개 기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연합회와 신한은행이 가입했다.
초대 회장은 티안 궈리(田國立) 중국은행 회장이, 초대 사무국장에는 양 자이핑(杨再平) 전 중국은행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앞으로 AFCA는 공통 관심사항 논의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개최, 회원 상호간 및 회원과 금융당국간 대화 채널 구축, 통계 자료 발표 및 빅테이터 시스템 구축, 싱크탱크 설립, 금융범죄 방지·리스크 관리·녹색금융·금융포용·금융과 기술의 융합·중소기업금융·금융소비자보호·금융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 회장은 AFCA의 총회, 이사회 및 전문위원회 등에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 상호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력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