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약세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가 기술주 부진 등으로 인해 약 2개월래 최대 낙폭을 보이며 하락 마감한 여파가 유럽 시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1.24% 하락한 339.96에 거래를 마쳤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1.25% 내린 1335.90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1.09% 하락한 6622.84를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대비 1.91% 내린 9510.85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1.08% 하락한 4436.0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4일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와 기술주 부진 등 이른바 모멘텀주의 부진으로 인해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선 도네츠크주(州)의 주도인 도네츠크시에서 주정부 청사를 점거 중인 시위대가 도네츠크 공화국 창설을 선포, 이 지역의 긴장감을 다시 높였다.
상승주로는 시멘트제조사인 라파즈가 전장대비 2.6% 올랐고, 홀심은 1.6% 상승했다.
반면에 영국의 반도체업체인 ARM 홀딩스는 전장대비 2.4% 하락했고, 독일의 인피네온은 1.8%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