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패션시장 겨냥 다양한 가격대 상품 라인업 구축
   
▲ 시스템2 썸머라인 /사진= 한섬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한섬이 여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 상품 라인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섬은 시스템 캐주얼 라인 '시스템2 썸머라인'을 전국 70여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더한섬닷컴에 선보인다. 

이번 시즌 시스템2 썸머 라인 콘셉트는 '리디트 시스템'이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은 사틴·매시·아이스 데님 등의 소재를 접목해 저지 티셔츠, 원피스 등과 함께 여행 가방, 에코백 등 총 31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년 대비 약 50% 상품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20~30대 고객을 위해 가격은 기존 보다 15~20% 낮게 책정한다.

또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프리미엄 라인인 '시스템0'도 선보인다.

코트와 니트에 고급 소재를 사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을 뒀다. 이미 판매 중인 동일 아이템 보다 가격을 15~20% 높게 책정할 계획이다.

한섬은 시스템 라인 확장을 통해 상권별 특성에 따라 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섬 관계자는 "패스트 패션에 지치고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하는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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