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POTV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브롬위치에게 승리하면서 사실상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파블로 사발레타(32)가 뜨거운 작별 인사를 받으며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사발레타가 떠나게 됐음을 공식 발표한 것. 

2008년 8월 에스파뇰을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사발레타는 맨시티에서 332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맨시티 소속으로 조 하트, 뱅상 콤파니와 함께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 선수 중 한명으로 9년을 맨시티와 함께하면서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한 번의 FA컵 우승을 도왔다.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영광을 함께한 사발레타를 향한 팬들의 애정도 대단했다. 모두가 그가 마지막으로 홈 그라운드에 나서는 모습을 기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에 부응하듯 3-0으로 경기가 기운 후반 17분 다비드 실바를 대신해 사발레타를 투입하며 작별인사의 시간을 부여했다.

이에 팬들은 사발레타를 향해 열광했고, 사발레타 역시 경기 후 자신에게 환호를 보내준 동료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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