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소과종 과일 수요 증가에 '블랙망고 수박' 150톤 물량 확보
   
▲ 이마트가 '1~2인 가구' 소비 트렌드를 반영, '블랙망고 수박'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는 '1~2인 가구' 소비 트렌드를 반영, 오는 18일부터 1주일간 일반 수박의 절반크기인 '블랙망고 수박'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3kg 미만은 6980원, 4kg미만은 8980원에 판매하고, 이마트e카드로 구매 시 3000원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블랙망고 수박'은 속은 노랗고 겉은 검정색인 것이 특징으로 이마트가 부여, 세종, 고창일대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단독 운영하는 상품이다.

이 블랙망고 수박은 1~2인이 먹기 좋은 2~4kg 크기에 맞춰 개발된 종자로 과육이 치밀하고 단단해 당도도 12brix 이상이다. 일반 수박이 6~8kg인 것을 감안하면 크기는 절반 수준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블랙망고 수박'이 좋은 반응을 얻자 올 여름을 대비해 150만톤까지 물량을 확대했다.

블랙망고 수박 보다 더 작은 '애플 수박'도 판매한다. 논산, 진주가 주산지인 '애플 수박'은 1~1.2kg의 사과만한 크기로, 일반적으로 애플 수박의 당도는 8~11brix인데, 이마트는 당도가 11brix 이상인 고당도 수박만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전진복 수박 바이어는 "최근 트랜드의 변화로 여름철 대표과일인 수박도 고품질 소과종의 수요가 증가하여 농가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블랙망고 수박은 1~2인 가구에 적합한 크기에 당도도 높아 이번 행사를 통해 맛 좋은 수박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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