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KEB하나은행은 4대 공적연금 수급자를 위한 대출상품 '행복연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하나은행 상품 홍보 이미지/사진=KEB하나은행

행복연금대출은 공무원, 사학, 군인연금 수급 개시 후 15년 이내인 손님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후 10년 이내인 손님을 대상으로 최저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또 기존 금융권의 연금신용대출과 달리 연간 수급금액 전액을 한도 산정에 포함함으로써 더 높은 대출한도를 부여한다. 대출금액은 최대 2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금운용 계획에 따라 한도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분할상환 대출 중 선택해 약정할 수 있다.

특히 연금을 받기 시작한지 1년 이내인 손님에게는 한도 축소가 없는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행복연금대출은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명예롭게 은퇴한 연금 소득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출시됐다"며 "은퇴 후 자녀 결혼, 의료비, 창업 등 일시적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연금이체 시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행복노하우 주거래우대통장'과 연금 수급자 교통요금 할인카드인 '연금타요 빅팟카드' 등 은퇴자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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