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부산 해운대 모래축제가 해운대 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해운대모래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올해 주제는 '모래, 행복을 그리다'이다.

축제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러시아 등 6개국에서 유명 모래작가 10명이 세계모래작품전에 참가해 백사장에 자신의 행복한 순간을 그릴 계획이다. 

특히 해운대구는 올해 처음 모래작품 전시장을 따라 데크를 설치해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하고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에는 연인이 사랑을 고백하는 '샌드 프로포즈존'도 설치된다. 

착시현상을 이용하는 모래작품 '샌드 트릭아트 존'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모래로 조각해보는 '도전! 나도 모래 조각가, 10m 모래 언덕을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샌드보드', 모래 속 보물찾기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 기간 구남로에서는 러브 스토리 퍼레이드와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과 물총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전야제에는 인기가수 치타, 매드클라운, 키디비가 출연하고 27일 개막식에선 다이나믹듀오와 제시 공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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