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이란 대통령 선거가 19일 실시된 가운데 이란 내무부는 개혁·중도파의 지지를 받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중간 집계결과 56.3%를 득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하니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수파 단일후보인 에브라힘 라이시는 39.0%(1012만5000표)를 득표했다.

내무부는 이날 오전8시30분 기준 약 2596만표를 개표했고 이 중 유효표가 2510만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무부는 최종 투표율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70%를 넘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내무부는 개표를 완료하고 검표한 뒤 최종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란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한 주뒤 결선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