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71p(0.33%) 상승한 2311.74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코스피는 하루 만에 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 때 2326.57까지 상승해 지난 10일 세운 장중 최고가마저 다시 썼다.

이날 상승세는 기관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지수를 견인하는 모양새로 진행됐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외국인과 동반 매도에 나섰던 기관은 오후 들어 매수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날 기관은 2813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특히 연기금이 33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8억원, 26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1.62%), 의약품(1.33%), 금융업(1.24%), 섬유의복(1.18%), 건설업(1.13%), 은행(1.02%), 운송장비(0.88%) 등 대다수가 강세를 기록했지만 전기전자(-0.43%), 통신업(-0.38%), 화학(-0.1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모비스(2%), KB금융(1.89%), 삼성생명(1.69%), LG화학(0.87%), 신한지주(0.81%), 삼성물산(0.38%), 한국전력(0.36%) 등이 상승한 반면 아모레퍼시픽(-2.37%), SK하이닉스(-1.61%), NAVER(-0.59%), 삼성전자(-0.4%)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1p(0.33%) 상승한 644.73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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