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SKC가 중국 최대 국영석유화학기업 시노펙(Sinopec)의 자회사 SVW와 손잡고 유리접합 필름인 폴리비닐 부티랄(PVB)필름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는 사드 배치 사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중국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의 활로를 다시 뚫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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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 이완재 사장(가운데 왼쪽)이 24일 중국 충칭에서 PVB 필름 합작사 설립 LOI를 체결하고 있다./사진=SKC제공 |
SKC는 지난 24일 중국 충칭에서 SVW와 PVB 필름 원료(레진)와 PVB 필름을 생산하는 합작사(JV)를 설립하는 내용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KC의 중국 내 필름 생산거점인 장수성 난통 필름공장에 PVB 필름 생산시설을 만들고, 향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C는 PVB 필름 제조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SVW는 PVB 필름 원료를 공급한다.
SKC관계자는 “합작사가 원료부터 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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