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추종 반군 소행 추정"…군경 15명 등 85명 사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필리핀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과 정부군 간에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필리핀 현지 GMA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과 28일 오전 사이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에서 지난 27일 밤과 28일 오전 사이 총 16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레스티투토 파딜라 필리핀군 대변인은 민다나오 국립대 인근에서 대부분이 여성이고 1∼2명이 어린이인 8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보도는 전했다.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내 또 다른 지역에서는 남성 8명의 시신이 피를 흘리며 서로 묶여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 dzBB 라디오 방송은 이들의 시신 옆에 아랍어로 위선자를 뜻하는 단어가 적힌 표지가 있었다고 보도했으며, AFP 통신은 군 당국자를 인용해 마우테가 모두 19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 정부군과 무장 반군 간에 교전이 벌어지는 필리핀 마라위 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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