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영국언론인 BBC와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의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 5~6명을 들이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런던경찰청은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 경찰을 현장에 투입하고 런던 브리지 통행을 차단하는 한편 인근 지하철과 버스정류장을 폐쇄했다.

사고 당시 현장 부근에 있던 BBC 방송 기자 홀리 존스는 한 남성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했으며 시속 50마일(80㎞/h)로 인도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이 차량이 내 앞에서 방향을 바꾼 뒤 약 5~6명을 쳤다. 그가 내 앞에서 두 사람을 쳤고 그 뒤에 3명을 쳤다"고 말했다.

그는 "4명이 크게 다쳤다. 구급대원들이 현재 그들을 돌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목격자 힐 히븐은 스카이뉴스에 "도로와 인도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봤다"고 말했다 

이외 또 다른 목격자는 로이터통신에 런던 브리지에서 3명이 목에 자상을 입은 광경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공식 트위터에 "런던 브리지 사건을 처리 중이며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트위터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일간 데일리 미러는 부상자 수가 2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무장경찰이 런던 브리지 이외에 버러 마켓에서 일어난 일도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