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이 9일 롯데월드와 전략적 업무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과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가 참석해 양사간 제휴 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소지시 외국인 승객으로 한정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내국인에게도 제공하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제휴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외 컨텐츠를 통해 양사의 홍보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양사간의 공동 마케팅 추진으로 관광객 수요 활성화, ​고객 로열티 제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양사간 상호협력으로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롯데월드는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소지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우대 할인 프로그램인 ‘매직보딩패스’를 2013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서울시 내 신 랜드마크로 부상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개장과 함께 이번 MOU체결을 통해 향후 양사간 전략적 제휴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