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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식이두마리치킨 공식 사과문 및 상생혁신 실천 방안/사진=호식이두마리치킨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여직원을 성추한 혐의로 고소된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9일 "고객과 가맹점주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과 회사를 위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최호식 대표는 오늘(9일)부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도록 할 것"이라며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이날 홈페이지·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큰 심려를 끼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일식당에서 20대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 여직원은 이틀 뒤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추행이 친고죄가 아니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최 회장 측에 내주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한 상태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측은 사과문과 함께 "상생혁신 실천 방안을 수립해 실천하겠다"면서 가맹점·본부 대표·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회를 통한 '상생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강화·고객불만제로 센터 운영·직원 복지제도 강화·윤리경영문 채택 등을 약속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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