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값이 급등한 가운데, 최근 극심한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 과일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작년 11월 AI 창궐 전 계란 30개-한판의 평균가격은 5000원대였으나 현재는 1만원 안팎까지 올랐다. 반년 만에 계란 값이 2배 가까이 치솟은 셈이다.
전국 33곳으로까지 양성 판정이 나오는 등 AI사태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계란값 상승 추세는 올해 가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채소와 과일 가격은 심상치 않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파 1㎏(상품 기준) 가격은 1년 전보다 34.7%나 급등한 2043원에 거래 중이며 수박(상품 기준) 가격은 1만7629원으로 1년 전보다 21.3% 올랐다.
토마토(1㎏)는 297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올랐고 참외(10개 기준)는 1만4985원으로 7.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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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에 이어 채소·과일 가격도 들썩…'가뭄으로 작황 부진'./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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