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단기간 달성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에어부산이 8년 8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수 3000만 명 돌파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0월 취항 이후 3151일만이며,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단기간 성과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한태근 사장, 부산관광공사 심정보 사장, 부산광역시관광협회 이태섭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12일 오전 부산 김해공항에서 중국인 치카이씨(좌측 두번째)에게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좌측 세번째)이 축하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 제공


한태근 사장은 “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은 결과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단기간 내 누적 탑승객 3,000만 명을 돌파하게 된 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어부산은 3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3000번째로 중국 칭다오발 부산행 BX322 항공편 탑승 승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와 한·중 양 국가 간 교류와 우호를 상징하는 우정의 열쇠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또 홈페이지에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부산을 탑승하면서 △친절한 서비스 △넓은 좌석 앞뒤 간격 △무료로 제공되는 기내식 △완벽한 안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한 가지를 선택한 뒤 한 줄 메시지를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2008년 부산-김포 노선에 취항하며 첫 운항을 시작한 에어부산은 2009년 9월 100만, 2011년 7월 500만 명에 이어 취항 4년 6개월 만인 2013년 5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2015년 10월 2,000만 그리고 2017년 6월 3,000만 명의 누적 탑승객 수를 돌파했다. 총 탑승객 중 국내선을 이용한 손님은 약 2,150만 명(72%)이며, 국제선을 이용한 손님은 약 850만 명(28%)이다.

에어부산은 또 취항 이후 단 한 번도 운항 노선을 단항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취항 노선을 늘려 왔다. 현재 국내선 4개, 국제선 23개, 총 27개의 정기 노선을 운항 중이다. 

한 사장은 “앞으로도 에어부산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손님들을 모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항공사가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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