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1% 급락하며 2350선으로 후퇴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2p(1.00%) 하락한 2357.87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11.00p 내린 2370.69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의 경우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주체였기 때문에 매도세로 돌아서자 지수 타격이 컸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 여파가 이어졌다. 지난 5거래일간 1조 4000억원어치를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날 1500억원에 달하는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결국 시총 상위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2% 가까이 떨어졌고 NAVER는 7% 가량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 삼성물산, POSCO,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증권, 음식료품, 유통업, 제조업 등이 1%대 약세를 기록했다.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은행, 철강금속, 보험, 금융업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0억원, 40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이 4998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9.29p(1.38%) 내린 664.86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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