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 롯데월드타워 123층에서 '2017 경영주 자녀 학자금 수여식'을 열고 우수 경영주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서 진행됐고, 행사에 참여한 경영주 및 자녀들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경영주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는 지난 2013년 세븐일레븐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우수 경영주 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 자녀에게는 등록금을 무이자 대출해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까지 총 6000명의 자녀가 학자금 지원 제도의 혜택을 받았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11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순영 경영주는 "본사가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이 점포 운영 뿐만 아니라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학자금 수여식도 재밌는 프로그램이 많아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매우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수여식을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한 것에 대해 "경영주님의 자녀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서 큰 꿈과 포부를 가지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인 롯데월드타워 정상에서 학자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경영주님과 자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밖에도 '행복충전 캠프'·'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제도'·경영주 전용 복지몰 운영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