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5대 원칙 파기 논란으로 대치 중인 여야가 23일 이달 말로 예정된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 안건을 의결했다.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달 28일 실시되며, 국방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등 3명이 채택됐다.
이밖에 국회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는 인사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등 총 9명이다.
가장 먼저 한승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실시되며, 28일 국방위 송 후보자 청문회와 함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김영록 후보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 유영민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실시된다.
29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김상곤 후보자, 외교통일위에서 조명균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며 30일에는 환경노동위에서 조대엽 후보자, 여성가족위에서 정현백 후보자를 검증대에 세운다. 환노위는 내달 3일 김은경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실시한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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