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스코틀랜드 출신 여배우 루이스 린튼과 24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의 결혼식은 워싱턴DC의 앤드루 멜론 대강당에서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 등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타이의 턱시도를 입고 참석했으며,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붉은색이 감도는 핑크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축하했다.
36세인 린튼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는 아니다. 'CSI: 뉴욕', '콜드 케이스' 등의 TV 드라마와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54살의 므누신 장관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헤지펀드를 운영하기도 했다. 재산은 4600만달러(약 520억원)에 달하며, 할리우드 영화에도 투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결혼 피로연에서 린튼을 만나 2년 후 청혼했다. 이번 결혼은 비밀로 진행하려 했으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최근 발설하는 바람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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