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SKC는 40년 기술력으로 만든 윈도우필름 ‘SK홈케어필름’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SKC는 한국해비타트와 ‘SKC와 한국해비타트가 만드는 행복한 창(窓)’ 협약을 맺고 2017년 전국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에 필요한 윈도우필름 전량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SKC는 올해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희망의 집짓기’ 및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에 필요한 물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제품은 자외선 차단율 100%, 열차단율 75%를 자랑하는 건축용 윈도우필름인 SK홈케어필름 3150㎡(70롤) 등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올해 강원도 춘천과 전남 동부, 경기 시흥 등 전국 5개 지역에 44채를 신축하고 서울과 울산 등 전국에서 400여 세대를 고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9채의 집을 새로 짓고 429채의 집을 수리한 바 있다. 

이달 본격 사업에 착수한 해비타트는 신축·수리 공사가 마무리되는 8~9월부터 SK홈케어필름을 자체적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시공에 필요한 방법은 SKC에서 마련한 시공 교육을 통해 전수받았다. 한국해비타트 본부 건축사업팀과 서울지회, 경기북부지회 소속 15명이 참석해 직접 SK홈케어필름을 유리창에 붙이며 시공 요령을 터득했다. 

SKC에 따르면 이번에 후원하는 SK홈케어필름은 열에너지를 반사시키는 제품으로 여름철에 탁월한 열차단 성능을 발휘한다. 냉방비 절감 효과는 최대 21%에 달한다. 피부암이나 기미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A까지 차단하며, 실내에 가구나 커튼 등의 색바램도 막는다. 

특히 태풍 등으로 유리가 깨지더라도 유리조각이 날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비산방지 기능도 있어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SKC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1977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한 데 이어 현재 PET필름 생산 기준 세계 4위로 도약한 SKC는 2015년부터 SK홈케어필름(건축용)과 SK스킨케어필름(자동차용)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전국의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한국해비타트의 사업에 SK홈케어필름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