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서 하사 1명 실종…軍 수색 중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격퇴 작전 임무수행 중인 청해부대 강감찬함에서 하사 1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명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새벽 선박 후송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에서 통신담당관으로 복무중인 A(22) 하사가 예멘의 무칼라항 서남방 해상 항해 중 실종된 것으로 확인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A하사가 없어진 것을 처음 확인한 시간이 오전 3시25분(한국시간 9시25분)께로 알려졌다. 당직자가 근무 교대를 위해 선실에 갔으나 자리에 없어서 함 전반에 걸쳐서 수색을 했지만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A하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께 침실에서 쉬고 있는 것을 동료 하사가 본 것이다.
합참에 따르면 현재 실종원인 조사에 이어 A하사를 찾기 위해 헬기와 함정을 이용해 수색 중이며 함 내외부와 인근해역까지 샅샅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012년 7월 임관한 A하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강감찬함에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