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최대 근거지 모술에서 패배한 후 이틀간 반응 없이 침묵했다.
아마크 통신, 알푸르칸, 알나바, 루미야 등 IS의 선전매체는 IS가 지난달 29일 모술의 심장인 대(大)모스크를 내주며 퇴각한 '모술 퇴각'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마크통신이 29일 모술에서 IS조직원들이 교전하는 영상을 공개한 후 IS 또는 자체 매체가 모술에 관해 공개한 내용은 이라크 경찰 23명을 살해했다는 내용이다.
나머지 발표와 보도는 IS의 일상적인 선전으로 각 지역에서 조직원이나 연계조직의 전투, 자폭 공격, 죄수 살해 등의 모습을 담았다.
수도격 도시 락까에서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을 상대로 한 '전적'도 여러 건 공개했다.
30일 발간된 주간지 알나바 87호는 IS가 올해 라마단(5월27일~6월24일)에 세계 곳곳에서 3150명을 죽였다고 과시하는 인포그래픽을 실었다.
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의 리카 카츠 대표는 "IS에는 모술 패배는, 칼리프국가를 확장하고 테러를 저지르는 세계적인 전쟁에서 일부의, 일시적 후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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