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에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조기 철거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1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달 7일 주요 20개국(G20) 회담 차 찾을 독일 함부르크에서 문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날 교도 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 아베 총리가 이 자리에서 한일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문 대통령에 전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선 조기 철거를 요구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한일 위안부 합의가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인식 하에, 문 대통령이 재협상을 요구하더라도 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문제는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합의를 바탕으로 한·미·일 3개국이 연계하여 대북 압력 강화 등에서 공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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