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코오롱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2기 종결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과 이질적 문화 차이로 인해 학교 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코오롱그룹이 지원하는 1:1 멘토링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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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열린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2기 종결식에서 참가자들이 마음을 담은 포토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제공 |
이날 행사는 활동증서 수여식과 우수 멘토링 팀 시상, 활동 사진이 담긴 엽서에 편지를 작성하고 서로 교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총 42명의 멘토와 멘티는 작년 10월부터 9개월간 월 3회 학습활동, 월 1회 문화체험과 모국어 언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진로 지도, 예체능 활동 등 멘토의 장점을 활용하여 멘티를 돕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우수 멘토링 팀으로 선정된 쉐쉐아웅(31세·여·미얀마)은 “9개월의 멘토링 기간동안 학습 활동 이외에도 지역축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더욱 친해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멘티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친언니처럼 관심을 갖고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멘티 자보람(12세·여·몽골)은 ”고민이 있을 때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멘토 언니에게 편하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멘토의 경험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코오롱그룹은 이와 함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다문화·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조리사 교육을 진행하고 코오롱 계열사의 인턴제도와 연계해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아동 등 어려운 이들의 꿈을 이루는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나눔경영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12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체계적으로 봉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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