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판매용 태국산 계란 32만개가 2일 오후 부산항에 입항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검사를 통과하면 늦어도 이달 말쯤 유통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태국산 계란 한 컨테이너 분량(약 32만개)이 부산항에 들어왔다"며 "4일 검역시행장에서 현물 검사를 하고, 검역(최장 3일)과 위생검사(최장 18일)에 합격하면 유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일(3일)도 두 컨테이너 분량(약 65만개)의 태국산 계란이 인천항을 통해 반입돼 4일 현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반입은 지난달 21일 검역용 샘플 2160개, 약 130㎏ 분량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적은 있었으나 판매용 태국산 계란이 수입된 첫 사례다.
태국산 계란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기보다는 주로 소규모 제빵업체나 식당 등에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마진을 포함한 최종 판매가는 30개들이 1판에 4500~6000원이 될 전망으로, 1만원 안팎까지 치솟은 국산 계란값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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