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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2기 조직도./사진=롯데그룹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문화위원회 2기' 출범식을 갖고, 롯데가 추구하는 질적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 실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난 1기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질적 성장의 기업문화 육성을 위한 2기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외부위원에는 1기에 참여했던 이경묵 공동위원장,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외에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송재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새로 참여한다.
내부위원으로는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 이영구 롯데칠성 대표이사, 김영희 롯데백화점 분당점장이 참여했다.
기업문화위는 상설조직으로,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롯데가 구현하고자하는 질적 성장을 위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데 필요한 정책과 과제를 심의하게 된다. 선정된 정책과 과제는 전 계열사로 전파 시행되며,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을 할 예정이다.
특히 2기부터는 45개 계열사별로 '계열사 기업문화 TFT'조직을 꾸리는 동시에, 위원회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주니어보드'를 신설해 현장과의 소통과 정책 실행력을 강화시킨다.
이 날 출범식에 앞서 롯데 신동빈 회장은 외부위원들과 간담회를 겸한 오찬을 같이했다. 신 회장은 "롯데가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의견과 제안이 절실하다"며 "내·외부 기업문화 위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힌 뒤, 롯데의 기업문화 혁신에 힘써줄 것을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2기 출범과 더불어 기존 '기업문화개선위원회'에서 '기업문화위원회'로 조직 명칭을 변경했다.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실장은 기업문화위 출범식 개회사를 통해 "지난 1기는 외부위원들의 조언과 변화에 대한 임직원의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물꼬를 튼 시간"이라며 "2기에서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동위원장인 이경묵 교수는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가 필요하다"며 "객관적인 시각에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등 롯데가 질적 성장에 필요한 기업문화로 전환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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