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정부가 홍콩에 본사를 둔 에너지 월드 인터내셔널(EWI)사에 앞으로 자메이카의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소 건설 사업을 맡기기로 하고 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필립 폴웰 자메이카 에너지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EWI가 앞으로 자메이카에서 가스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소를 통해 381메가와트(MW)의 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천연가스 발전 계획은 그동안 전적으로 수입 디젤유와 석유에만 의존해오던 이 나라의 산업에 새로운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폴웰 장관은 말했다.
새 발전소 계획은 자메이카 역사상 최대의 발전량을 자랑하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러 부문의 민간단체들과 환경 감시기구들은 이 계획을 위한 예비 평가단계에서부터 이 사업을 비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