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 여객기 1대가 이틀 연속 기체 결함이 의심돼 결항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4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B767-38E 여객기(HL7514)에서 기체 결함이 의심돼 결항했다. B767 항공기는 290석 규모의 중형 항공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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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이로 인해 이날 낮부터 오후까지 제주∼김포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항하려던 왕복 6편이 모두 결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앞서 지난 3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가려다가 결함 의심으로 결항한 바 있다.
아시아나 측은 항공기 결항 여파로 인한 2000여명의 승객을 앞뒤 노선에 분산해 재배정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꼬리 날개를 조정하는 방향키에 이상이 감지됐으나 실제 이상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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