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마다 청바지·운동화·라운드 티셔츠 등 편한 복장으로 출근
   
▲ 롯데자산개발 직원들이 금요일 '캐주얼 데이'를 맞아 편안한 복장으로 일하고 있다./사진=롯데자산개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자산개발은 매주 금요일을 '캐주얼 데이'로 지정, 업무효율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사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 전 임직원은 이달부터 금요일마다 청바지·운동화·라운드 티셔츠 등 편한 복장으로 출근한다. 그동안은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으로 근무해왔다. 

회사는 '캐주얼 데이'가 사무실의 분위기를 전환해 능률 향상은 물론 창의적인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무엇보다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 수평적 토론문화를 장려하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캐주얼 데이'를 실시하는 금요일 오후에는 파트별로 '계급장 뗀 브레인 스토밍 회의'를 진행한다. 

오일근 롯데자산개발 경영전략부문장 상무는 "개발과 운영을 함께하는 '리벨로퍼(리테일+디벨로퍼)'에게 창의적인 사고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직원들의 개성을 살리고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열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전 임직원이 오후 6시 정시에 '칼퇴'하는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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